▲윤용로 외환은행장(맨 오른쪽)이 대상시상자인 정단아씨(왼쪽에서 두번째)와 20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윤용로 외환은행장을 비롯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 수상자인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민 주부 정단아(레오빅 바스께즈)씨를 비롯한 15명의 개인과 군포시 등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본상 8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단체를 제외한 각 부문 결혼이주민 수상자 전원에게 1주일간 친정 방문 또는 친정 가족의 한국 초청 비용을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대상 수상자인 정단아씨는 “이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큰 힘을 얻었다”며 “나와 같은 결혼이주민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지역사회와 한국에 기여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윤용로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한층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은행 전체적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회째인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2009년 4월 외환은행나눔재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복지 증진을 위한 시상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