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나흘째 상승…곡물株 ‘급등’

입력 2012-06-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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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전강후약 장세를 펼치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나흘째 상승으로 지난달 14일 이후 한달여 만에 종가기준으로 485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21일 전일대비 0.13%, 0.63포인트 오른 485.18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6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1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25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사흘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개인은 242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94%), 운송(+1.16%), 방송서비스(+1.12%), 화학(+0.82%) 등이 상승한 반면 컴퓨터서비스(-2.28%), 비금속(-2.05%), 정보기기(-1.49%), 운송장비/부품(-0.68%)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안랩(-4.97%), 포스코 ICT(-2.80%), CJ E&M(-0.73%), 다음(-0.57%) 등이 상승한 반면 CJ오쇼핑(+4.41%)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전세계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곡물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효성오앤비와 팜스토리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영남제분 역시 전일보다 5% 이상 급등했다.

상한가 20개 종목을 비롯해 41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 종목 등 51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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