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과 공동으로 실시중인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안정적으로 학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사업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대학생들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한편 학자금 대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선되는 내용은 지원대상 확대, 대출금리 인하, 성실 상환자에 대한 pay-back제도 도입, 신규학자금 대출 대상 확대 등 이다.
일단 기존 대학 재학생으로 제한했던 지원대상을 대학 휴학생까지 확대했으며 신규 학자금대출 대상도 기존의 전환대출자 뿐만 아니라 일반대학생으로 확대했다. 고금리 대출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대출금 상환을 위해 휴학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대출금리도 당초 연 3.9%에서 3.0%로 인하했고, 원리금 성실상환자에게는 이자납부 총액의 50%를 돌려 주는 페이백(pay-back)제도를 도입한다. 대출한도도 기존에는 전환대출과 신규 학자금대출이 각각 500만원 한도였다면 이제부터는 대출받는 학생이 1000만원 범위 내에서 대출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환대출 대상 상품도 저축은행·대부업체의 대출 뿐 아니라 대출금리가 연 20% 이상인 대출상품은 모두 대상으로 포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