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한 집중검사에 나섰다.
21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국민·신한·외환·씨티 등 4개 은행을 대상으로 ELS 상품판매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ELS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은행 창구에서는 상품구조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LS가 큰 인기를 끌자 은행들은 ELS 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분기 ELS 발행규모는 12조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2008년 2분기 9조600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