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박 부사장은 21일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2012 금호타이어 신상품 설명회'에서 단상에 올라 원고 없이 신제품 설명을 직접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금호타이어 이름으로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금호타이어 품질은 내수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선언했다.
박 회장과 박 부사장은 지난달 1130억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오너 경영체제의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채권단이 약 50% 지분을 갖고 있고, 오너가 지분은 10%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