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녹색성장은 `뜻을 같이하는 나라'를 향해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덴마크 정부 주최 글로벌 녹색성장포럼(GGGF)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GGGF가 녹색성장 전략을 혁신적으로 추동할 기술과 산업협력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덴마크는 지난해 5월 녹색성장동맹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가 정부와 기업대표 70여 명과 함께 방한, 제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덴마크가 전례 없는 녹색성장동맹 관계를 맺은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인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국은 각자 역량을 바탕으로 가치와 행동을 공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덴마크 양국은 매년 봄과 가을 글로벌 녹색성장서밋(GGGS)과 글로벌 녹색성장포럼(GGGF)을 각각 개최해 협력의 토대를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