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브라질이 앞으로 수 주 안에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 발안을 인용해 보도했다.
만테가 장관은 “이번 통화스왑 계약은 브릭스(BRICS, 중국·브라질·인도·러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회원국 간 교역을 촉진하고 유동성 충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양국은 농업,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의 협정도 체결했다”면서 “원자재 분야에 치중한 양국의 교역 분야를 다양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브라질 전체 교역에서 중국은 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산 철광석과 콩 등 원자재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만테가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