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자체 윈도폰 출시 임박…모바일 대반격 방점 찍나

입력 2012-06-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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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홀딩스 “MS 자체 윈도폰 출시 가능성 높아”…OS ‘윈도폰8’에도 총력 기울일 것

▲노무라홀딩스는 MS가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사잔은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전시한 윈도폰 광고/블룸버그통신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글로벌 모바일시장 공격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MS가 기존 협력업체를 통한 제품을 넘어 자체 윈도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릭 셰런드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는 이날“MS가 자체 스마트폰을 내년 시장에 내놓는다 해도 놀랄 것이 없다”라면서 “MS는 이미 윈도8을 탑재한 자체 태블릿PC인 ‘서피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셰런드는 MS가 휴대폰 제조업체와 제휴해 자체 브랜드의 윈도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MS가 자체 스마트폰을 통해 하드웨어업체에 ‘참조 디자인’을 제시할 지 아니면 MS의 자체 브랜드로만 출시할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MS는 협력업체들을 통해 올가을 윈도폰을 대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MS는 전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화웨이테크놀로지·HTC와 손잡고 새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MS가 모바일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OS의 점유율 확대는 필수라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MS의 모바일 OS 점유율은 2.2%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은 59%, 애플의 iOS는 23%를 차지했다.

스테이시 드레이크 윈도폰그룹 책임자는 “우리는 하드웨어업계의 파트너들에게 큰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파트너들과 협력해 올해 윈도폰8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MS는 이와 관련 자체 윈도폰과 관련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MS는 앞서 지난 2010년 소셜미디어에 열광하는 10대 고객을 타깃으로 최초의 자체 스마트폰인 킨(Kin)을 출시했지만 판매 부진으로 2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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