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선, 연습은 없다. 망설임도 없다”

입력 2012-06-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 초 출마선언할 듯 … 中 출장서 속내 밝혀

중국을 방문 중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내달 초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4일간 중국에 머무르면서 대중 외교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명목상으로는 투자 유치를 위한 출장이지만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인 만큼 사실상 대선 행보란 게 정치권의 해석이다.

김 지사는 21일 저녁 수행 기자들이 대선 출마와 관련 ‘망설이거나 결정하지 않은 것이 있는가’라고 묻자 “망설이고 그런 것 없다. 아직 결정 안한 것이 있겠나, 모두 다했다고 말을 못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모든 선거가 그렇지만 대선을 연습 삼아 할 수 있겠나. 연습은 없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당내 경선을 넘어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귀국하는 김 지사는 오는 26일 열리는 민주도정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여론수렴을 한 뒤 내달초쯤 최종 결심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아직 도지사직을 갖고 당내 경선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문자 메시지가 많이 온다”고 했다.

지사직 사퇴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보선에서 야권 성향의 도지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도 우려가 크다는 점도 그의 중도 사퇴에 대한 부담 역시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출마를 촉구한 것은 김 지사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지사는 22일 베이징에서 자칭린(賈慶林)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정완퉁(鄭萬通) 정협부주석 겸 중국다국적기업촉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남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 방문 첫날인 21일엔 중국국영여행사(CITS)를 방문, 천룽(陣榮) 사장과 연간 1만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 CITS의 경남 관광 인프라 구축에 3억 달러 투자 등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설명>

중국을 방문중인 김두관(왼쪽에서 네번째) 경남지사가 21일 베이징에서 주은래 중국 초대 국무총리의 양아들 쪼울진의 외동딸인 쪼오링을 경남도 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83,000
    • +0.92%
    • 이더리움
    • 3,011,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6.07%
    • 리플
    • 2,079
    • -5.2%
    • 솔라나
    • 127,200
    • +2.09%
    • 에이다
    • 401
    • +0%
    • 트론
    • 409
    • +1.74%
    • 스텔라루멘
    • 23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30
    • +3.63%
    • 체인링크
    • 12,910
    • +2.22%
    • 샌드박스
    • 135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