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상 콘테스트 최종 심사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9개팀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목표 실현성(35%) △수익사업 타당성(35%) △경영능력(20%) △기존시장과의 충돌 여부(10%) 등이었지만 심사기준에 완벽 일치하는 팀은 없어 1등은 공석으로 남게됐다.
2등에 선정된 위즈돔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관계망 재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경험과 지혜를 사고 파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아이디어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을 통한 자폐아동 교육 아이디어를 낸 ‘삼분의 이’, 협동조합 구축으로 중고마켓 매출 시스템 관리를 제시한 ‘SNU Market’, 청년문화 작업자 자립지원 모델을 주제로 한 '스페이스플러스' 등 3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 수상팀에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총 3개팀) 등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적기업 관련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회 대회가 진행됐다. 총 438개팀이 참가, 26개팀이 선발돼 총 4억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대회엔 최다인 167개팀이 참가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보여줬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앞으로도 역량있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힌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SK그룹이 개최한 제6회 '세상 네트워크' 최종 심사에 참여해 수상한 팀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