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우신피그먼트의 장성숙(57·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1977년 무기안료 및 착색제 전문 제조업체인 우신피그먼트를 설립해 안료의 액상화 신기술로 매년 20%의 고속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33명의 종업원이 연매출 410억원(2011년 기준)을 달성하는 등 고부가가치를 내고 있다.
그는 고가의 수입품인 안료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독일 란세스(Lanxess)의 원재료를 무기안료로 가공해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크롬옐로우 등 중금속 안료들을 무독성 친환경 안료로 대체 개발해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고 환경보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함유되지 않은(V.O.C Free Type) 수성착색제도 우신피그먼트의 기술이다.
장 대표는 2010년 첨단 공장자동화 시설을 갖춰 작업 환경을 개선했으며 직원들과 소통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회사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통해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