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1.76포인트(2.21%) 내린 1847.3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데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 악재가 잇따라 겹치면서 투심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이다. 또 세계 15개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팔자'로 돌아서며 240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73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업종이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 증권, 건설업, 은행, 운송장비, 철강.금속, 제조업, 기계, 서비스업종 등도 2% 이상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하며 120만원선을 밑돌았으며 현대중공업이 4% 이상 급락했다. LG화학, SK하이닉스, KB금융, 포스코, 현대차, 기아차 등도 약세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1% 넘게 올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24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