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부활의 샷 , 볼빅-힐데스하임오픈 2위

입력 2012-06-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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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JNA포토)
김대현(24ㆍ하이트)이 부진을 털고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대현은 22일 충북 제천 힐데스하임 골프장 타이거·스완 코스(파72, 7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대현은 단독 2위에 랭크되며 올시즌 출전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대현은 11번홀(파4)를 범하며 주춤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2번과 15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낚아채며서서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긴 홀에서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보기와 버디를 각각 1개씩 맞바꾸며 2라운드를 마쳤다.

김대현은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각각 110위, 103위, 121위, 63위를 하면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장기였던 드라이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신적인 부담감까지 겹쳐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김대현은 “미국무대는 국내와 차원이 다르다. 현재 실력으로는 미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상반기 대회에서의 상위권에 진입하자는 마음은 일찌감치 비웠다. 오히려 연습무대로 삼고 모든 변수를 적용해 경기했다”고 말하며 상반기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아시안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모중경(40)이 이날 보기없는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모중경은 “아이언 샷 감이 좋았고 근거리 퍼팅이 잘 들어갔던 것이 선두로 올라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깜짝 선두에 올랐던 루키 마수길(22)은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공동 14위로 하락했다.

모중경을 비롯해 톱 10에 올라온 한국선수 중 박부원(45, 6언더파 138타 공동 3위), 이인우(40 5언더파 139타 공동 5위), 송영훈(35 4언더파 140타 공동 8위) 등 중견선수가 4명이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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