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럽발 호재·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다우 67.21P↑

입력 2012-06-2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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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대출 담보조건 완화…유로존 빅4, GDP 1% 성장에 투입 합의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대출 담보조건을 완화하기로 하는 등 유럽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7.21포인트(0.53%) 상승한 1만2640.7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33포인트(1.17%) 오른 2892.42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5.02로 9.51포인트(0.72%) 상승했다.

ECB는 이날 역내 은행에 자금을 대출할 때 담보로 요구하는 일부 채권의 신용등급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산담보증권(ABS)의 자격요건이 종전 ‘A-’이상에서 ‘BBB-’로 낮아지게 돼 은행들의 유동성 확보 부담이 다소 덜어지게 됐다.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4대 경제대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성장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재원 마련에 합의했다.

정상들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1300억유로를 성장 정책에 투입하는 내용의 성장지원 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는 오는 25일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을 유럽연합(EU)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일 글로벌 주요 은행 1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강등폭이 크지 않았다는 안도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무디스와 관련해 레이먼드제임스앤어소시에이츠의 제프리 사우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예상보다 그렇게 나쁜 뉴스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들은 이미 은행 신용등급 강등을 오래 전부터 언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글로벌 금융위기도 놓친 신용평가사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모건스탠리가 1.3%,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5% 각각 올랐다.

페이스북은 노무라홀딩스의 ‘매수’ 추천 의견에 3.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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