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이 친구인 케빈 전의 골프경기를 응원하러 골프장을 찾았다. 케빈전과 하승진(왼쪽부터)(KGT 제공)(KGT 제공)
220cm의 장신이 한 남성이 골프장에 들어서자 이목이 집중됐다. 주인공은 농구선수 하승진 선수.
23일 코리안 투어 겸 아시안 투어 볼빅·힐데스하임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골프장에 하승진이 모습을 보였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식사후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하승진이 왜 골프장을 찾았을까.
사연은 이랬다. 하승진은 이 대회에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27)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응원차 대회장을 찾은 것.
하승진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케빈 전을 따라다녔다. 이날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하승진은 여자친구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친구를 응원했다.
하승진은 “케빈 전과 미국에 있을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 응원하러 일부러 제천까지 왔다. 사실 케빈 이 제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하승진과 여자친구는 이내 채비를 하고 후반홀을 돌기위해 자리를 떴다.
한편 하승진은 다음 달 15일 김화영씨와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