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시보레 크루즈 41만3418대를 리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엔진 근처의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지난해와 2012년 생산한 크루즈 모델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앨런 아들러 GM 대변인은 그동안 이 모델에 30건의 화재사건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부상, 사망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지난해 미국에서 23만대 넘게 팔리는 등 GM의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제시카 컬드웰 에드문즈닷컴 애널리스트는 “크루즈는 매우 중요한 모델이기 때문에 GM이 재빠르게 행동하고 있다”면서 “아무도 대량 리콜 사태를 일으켰던 도요타의 뒤를 따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