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화소 카메라가 등장했다.
미국 듀크대학교 연구진은 사진 한 장에 500억 픽셀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 센서를 개발했다.
최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듀크대학교의 연구 팀이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지원을 받아 50기가 픽셀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픽셀은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구성하고 있는 최소 단위다.
연구팀은 500억 화소 카메라에 대해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 스마트폰의 800만 화소와 비교해 약 6000배 이상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
500억 화소 카메라의 카메라 크기는 75cm x 50cm x 50cm이다. 이미지 센서는 1 4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작은 센서를 98개 잇달아 붙였다. 카메라 전체 무게는 45kg이다.
이 카메라는 우선 군사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