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은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1회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창업대회가 단순한 상금 수여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수상자를 지난 3월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 대상자로 선정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투자 대상자는 투자 및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시작으로 사업성 여부에 따라서는 해외 진출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아산나눔재단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Google, Paypal 등을 배출한 미국의 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Plug&Play Tech Center)가 창업경진대회 참관단을 파견하여 최종 선발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대한 조언 및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회는 7월 13일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지역예선과 캠프, 결선대회로 진행되며, 대전/충남/충북(7.17), 인천(7.20), 강원(7.24), 서울(7.27), 광주/전남/전북(7.31), 부산/울산/경남(8.3), 대구/경북(8.7)순으로 열린다. 지역예선을 통해 총 22개 팀을 선발한 뒤, 2박3일간의 합동 캠프를 거쳐 8월14일 대망의 결선대회에서 최종 10개의 초기기업이 투자자들의 심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6월 25일부터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을 맡았고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다.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우리 젊은이들이 정말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복지수당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진정 자유로운 토양이라고 생각한다”며,“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좋은 초기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