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임직원들이 아름다운토요일 바자회에서 직접 판매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이 최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소외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토요일’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서울역점, 목동점, 논현점 등 4개 매장에서 진행된 바자회행사엔 심재혁 부회장, 이상훈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 등을 포함한 임직원 40여 명과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선수 10명 등이 참여해 판매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태광그룹은 이달 초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평소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가방, 전자기기 등 2만여점의 물건을 모았다. 특히 심 부회장은 골프채 세트, 음반, 의류 등 176점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태광그룹이 그동안 지원해 온 소규모 아동보육 시설인 ‘그룹홈’과 장애인 생활시설인 ‘동산원’ 등에 기부된다.
심 부회장은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은 아름다운토요일 행사의 가장 큰 의미”라며 “태광그룹이 이렇게 뜻 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토요일 행사는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모아 기증하고,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소외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