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요즘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거북 등처럼 갈라진 논밭을 바라보는 농민들 마음이 어떨지…”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뭄을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장 신속한 대책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면서 “가뭄과 무더위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만큼 전력소비도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주의를 해야 할 때”라고도 했다.
한편 그는 최근 북한에서 발굴된 6·25전쟁 당시 국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것과 관련, “먼 길이 아님에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아직도 찾지 못한 전사자, 행불자(행방불명자)들이 많다.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과 국군포로 송환에 최선을 다해 조국이 결코 그 분들을 잊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