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빗다 죽을수도 있다?' 머리 빗질 증후군 화제

입력 2012-06-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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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머리를 빗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소녀의 사연이 TV를 통해 소개돼 화제다.

24일 MBC에서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머리 빗질 증후군(Hair Brushing Syndrome)'이란 희귀병을 앓는 소녀 메간 스튜어트(13)의 사연을 소개됐다.

영국 일간지 '더선'의 지난해 8월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래너크셔에 사는 그는 3년 전 어머니가 머리카락 빗질을 해주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호흡까지 멈췄다. 다행이 메간은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찾았지만 그 이후 '머리 빗질 증후군'이란 희귀병을 가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병은 전기 자극에 극도로 예민한 사람의 경우 몸에 아주 작은 마찰전기가 발생해도 쇼크상태에 빠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메간은 그 이후 머리가 젖었을 때만 빚질을 하는 등 주위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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