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기억상실증으로 11년간 노인요양붠에서 노년을 보냈던 '봄비'의 가수 바인수씨가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다시 근황을 알린다.
KBS는 오는 25~29일 오전 7시50분부터 '인간극장 봄비 그 후'편을 내보낸다.
지난 4월 '인간극장'에서 박씨는 30여년 만에 아내 곽복화 씨 아들 진서 씨와 재회하고서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방송 이후 박씨는 11년 동안 지내던 요양원을 떠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두 번째 신혼생활을 시작한 노부부의 고소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그는 얼마 전 또 하나의 가족을 찾았다. 소식이 끊겼던 동생들을 다시 만난 것이다.
박인수가 가수로서 재기에 나선 모습도 전파를 탄다. 그를 위해 작곡자이자 재즈보컬리스트인 김준 은 ‘준비된 만남’이라는 신곡을 선물한다. 새 앨범 작업을 위해 최고의 뮤지션들도 뭉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