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이지만, 하나금융지주의 비전인 GLOBAL TOP 50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오전 8시 여의도 본점 3층 한마음홀에서 400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임창섭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이 날 취임식에서 임창섭 사장은 “ 'Gobal Top 50' 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젼 달성을 위해 하나대투증권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이어 임 사장은 “하나대투증권은 금융그룹내 자본시장 부문의 중심축으로서 그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하나대투증권만의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그룹의 비전 달성을 위해 증권사의 역할을 찾는데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실제 5년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이제 유럽으로 옮겨가 세계경제 전체를 불안하게 만들고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 불안과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될 것을 염려중이라는 것. 또 우리 사회 역시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위험선호와 부의 보전 형태가 바뀌는 한편 온라인 환경 변화로 소비자들의 금융 접근 수단도 빠르게 변화중이라 이를 보완 할 차별화된 비즈니스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임사장은 취임사에서 헬렌 켈러의 "비관론자가 천체의 비밀을 밝혀내거나 해도에 없는 지역을 항해한 적은 결코 없으며, 인간 정신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적 또한 단 한번도 없었다" 라는 말을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과 열정이 충만한 하나인으로서 주어진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긍정론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취임식이 끝난후 임창섭 사장은 참석 임직원 모두와 악수를 하며 격려의 말과 함께 꿈과 비전을 성취할 수 있는 소중한 일터 하나대투증권을 같이 만들어가자는 약속을 했다.
한편 신임 임 사장은 1954년생으로 마산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금융에 입사,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증권 사장. 하나금융그룹 기업금융담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