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영진 "현재 중요한 시기, 박은영 상처 안 받길"

입력 2012-06-25 14:37 수정 2012-06-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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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발전 가능성이 큰 친구예요. 큰 상처, 피해가지 안았으면 좋겠어요.”

개그우먼 박은영과 결별한 개그맨 박영진이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박영진은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결별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4개월 정도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첫 보도가 저 때문에 나고, 후발기사도 제 위주로 나오고, 전화 통화 내용도 전부 나다. 그러다 보니 그 친구(박은영)에게 전적으로 피해가 되지 않을까 미안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박영진은 “사실 한 기자와 만나 얘기를 한 것이지만 오프더 레코드로 전한 얘기고 신신당부를 했었는데 기사화 돼 그 친구(박은영)에게 할 말이 없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기사가 나게 돼 더욱 안타깝다”고 거듭 전 여자친구 박은영에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오랫동안 만나다 보니 섭섭한 일도 많고, 좋은 일도 있고 했었다. 일단 기사는 성격차이를 이유로 들던데, 일반 연인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사유로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진은 “발전 가능성이 큰 친구이기 때문에 큰 피해는 안가길 바란다”라며 “공식적으로 헤어진 것은 알려드릴 수 있지만, 상세한 이야기는 전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박영진은 지난 4월24일 SBS 라디오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여자친구인 박은영 씨를 게스트로 섭외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엑스걸프렌드도 섭외할 수 있다”고 다소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영진은 “사실 당시 많이 당황했었다”며 “그래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이다보니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었다”고 속사정을 전했다.

한편 박영진과 박은영은 학교 선후배로 만나 극단 생활을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약 9년간 열애한 두 사람은 최근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박영진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박부장’과 ‘이기적인 특허소’ 코너에 출연 중이다. 또 SBS 러브FM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서 DJ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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