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직을 원하는 이유가 연봉이 아닌 회사 비전에 대한 회의감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38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이 무려 90.6%에 달했다,
단순히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용공고 검색, 입사 지원 등을 하며 구체적으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62.1%나 됐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가 30.5%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연봉이 낮아서(20.7%)', '상사·동료와 잘 맞지 않아서(18.4%)', '업무가 지나치게 많아서(11.1%)', '복리후생이 좋지 않아서(8.3%)' 등이 꼽혔다.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연봉이 낮아서(21.7%)'를 최우선으로 꼽은 반면 여성은 '기업에 비전이 없어서(29.5%)'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