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가 전라북도 가뭄지역에 지원한 생수 3000박스 (사진제공=전국재해구호협회)
104년만의 가뭄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지역을 위해 긴급 구호 지원책을 마련했다.
협회는 전라북도 이재민의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임실군 등 4개 지역에 우선적으로 양수기 20대와 생수 3000박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수기는 시간당 2만6000ℓ의 물을 뽑아 올리는 대양수량용 농·공업용 펌프로 정읍시에 10대, 임실군에 10대 등 총 20대를 지원한다. 1박스에 2ℓ짜리 6개로 이루어진 생수는 정읍시에 1000박스, 고창군 1000박스, 부안군 1000박스 등을 지원한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협회는 함양물류센터와 파주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있는 긴급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오는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11박 12일 간 전북 정읍, 전남 여수, 경북 청도, 충북 영동지역에서피해를 입은 재난지역을 찾아가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제2회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로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