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의 지도에 미국 지역정보 검색 전문 사이트 옐프의 ‘체크-인’ 기능을 탑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보낸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용자는 체크-인 기능을 통해 친구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구글의 지도 소프트웨어 대신에 초기 설정되는 애플 맵스를 사용하면 이용자는 지도를 닫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열지 않아도 옐프를 개입시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옐프는 지역 상가와 단골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지원하는 서비스 업체로 지난 2010년 휴대폰용 체크-인 기능을 도입했다.
애플 맵스에 탑재되면 옐프는 유사 서비스에서 앞선 페이스북 등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게 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