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삼성SDS, 융복합형 IT비즈니스 모델 강화

입력 2012-06-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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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지난 2002년 중국 광저우 철도역에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SDS는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전자정부,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사업 및 융복합형 IT비즈니스 모델(DSC) 사업 등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에 적용되는 DSC사업은 물리적인 공간에 ICT기술과 디자인 감성을 적용한 사업 모델이다.

삼성SDS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의 세계문화센터 건립 사업에서 IT 부문을 수주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DSC사업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세계문화센터 사업은 국가 및 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 시 대부분 현지에서 설계 및 개발을 하는 사업과 달리, 국내에서 스마트 도서관·원격 교육 등 시스템 개발과 공연장·영화관 등 IT 전시관 설계를 진행하고 현지에선 시공만 하는 ‘선진형 IT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얼마 전 영국 버밍엄대의 신축 도서관 사업을 수주하고 미국 주요 명문대들과도 사업 협의를 진행한 삼성SDS는 DSC사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전자정부 사업에서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 국내에서의 성공적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베트남, 몽골 및 코스타리카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와 연계해 삼성SDS는 현재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튀지니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전자조달시스템 시범사업에서 삼성SDS는 전자조달 로드맵 수립 및 컨설팅, 파일럿 시스템 개발 등을 작년 말부터 착수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이밖에도 삼성SDS는 지금까지 확보한 철도AFC, ITS, 스마트 빌딩 솔루션 및 플랫폼과 융복합형 스마트 인프라 엔지니어링(SIE)사업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글로벌사업본부장 장화진 상무는 “올해를 해외사업의 원년이라고 보고 더 적극적으로 해외사업 확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경쟁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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