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배우 김지영이 벌레 때문에 남편과 이혼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귀신 이외에 무서워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지영은 "벌레를 정말 싫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미래의 남편상이 딱 하나였다. 내가 '벌레다'라고 소리 지르면 달려와서 단번에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영은 "결혼 후 화초에서 작은 벌레가 나왔다. 내가 소리 지르니 남편이 뛰어 왔다"며 "그런데 작은 벌레를 잡기 위해 화초에 살충제를 가득 뿌려 화충제가 한강이 됐다. 그래서 이대로 살아도 되는지 잠깐 고민을 했었다"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나는 귀신을 보았다' 스페셜로 꾸며져 김지영 유상무 유채영 임성민 이유진이 입담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