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커피 설탕 코코아 가격은 상승한 반면 면과 오렌지주스 가격은 하락했다.
커피 가격은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올랐다.
9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11분 현재 전일보다 1.64% 상승한 15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질 커피 생산업체를 대표하는 그룹인 커피연합(NCC)은 지난 22일 많은 강우량이 커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고 커피콩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이는 커피 수출과 자국내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잭 스코빌 프라이스퓨처스그룹 부사장은 “수확한 커피는 비로 인해 잘 마르지 않고 있다”면서 “상당한 농작물 피해가 있을 수 있고 날씨가 곧 맑아지지 않는다면 커피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탕과 코코아 가격도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일 대비 0.70% 오른 파운드당 19.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9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0.19% 상승한 t당 210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 가격은 면화 농작물 상태가 좋지 않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보다 5.27% 밀린 파운드당 70.4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주 총 면화의 50%가 매우 좋은 상태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의 53%에 비해 3%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다.
오렌지주스 가격 역시 하락했다.
9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0.92% 내린 파운드당 114.65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