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도 실적 호조세 지속될 것…목표가↑-HMC투자證

입력 2012-06-26 07:45 수정 2012-06-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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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6일 CJ CGV에 대해 지난 1분기부터 불어 닥친 한국영화의 흥행호조세에 힘입어, 상영관 시장의 관객 증가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상영관 시장의 전국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4069만명을 기록했고, 4~5월 전국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2790만명을 기록중"이라며 "상영관의 관객 증가 추세는 영화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림픽에 따른 영향은 런던과 한국의 시차를 감안하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이어 "상영관 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1534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CGV의 4~5월 중 직영 관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증가세는 6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확실히 해소되지 못해 국내 상영관 시장의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CJ CGV의 주가는 그리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현실적으로 이들 해외 영업 자회사들의 실적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2011년 대비 2012년에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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