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8포인트(0.08%) 내린 1824.00을 기록 중이다. 오는 28~2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도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에 외인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면서 낙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83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6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74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만이 소폭 오르고 있을 뿐 전 업종이 약세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기계는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대로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 SK하이닉스, LG전자 등도 소폭 오름세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5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40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