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생명(안전)교육 담당 교사와 지역교육청 장학사 등 1350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김현수 관동의대 정신의학과 교수와 소아청소년센터의 윤명주 팀장을 초청해 ‘청소년 자살 특성과 상담’, ‘자살 증후군과 상담기법’을 주제로 학생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해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를 받은 업무 담당자는 학교로 돌아가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등을 바탕으로 고위험군 학생들의 생명존중 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원들을 대상으로 전달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로 오는 27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학생 생명존중 예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희망학교 100교를 선정한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전문 강사와 경비를 지원해 학교급별 맞춤식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