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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출시한 컵라면‘블랙신컵’이 엑스포 현장 하루 평균 150개가 판매되는 등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에 따르면 블랙신컵은 지난 5월 12일 엑스포 개막 이후 1개월간 현장 편의점 2곳에서만 총 4500여개가 팔리는 등 1일 평균 150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컵라면시장 판매 1위 제품인 육개장 사발면이 전국 2만여개 편의점 점포당 하루 평균 3개 정도가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판매 수치다.
65g 수준의 소용량 컵라면보다 용량이 크고(101g) 버섯과 야채가 푸짐한 블랙신컵은 여수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간편한 한 끼 식사용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해외에서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을 맛본 해외교포들이 “신라면의 위상이 높아져서 뿌듯하다”, “한끼 식사로 적당한 양이라서 좋다”, “디자인이 아주 고급스럽다”등의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심은 지난 23일부터 엑스포현장 내 11개의 판매 키오스크(간이 판매소)를 신규로 설치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공급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