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전 대변인' 김병일, 홍콩서 숨진채 발견돼

입력 2012-06-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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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55) 전 서원학원 이사장이 지난 25일 홍콩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은 홍콩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이사장은 그동안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충북지방경찰청의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3월 중순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우택(청주 상당)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성상납 의혹'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한편 김 전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을 당시 서울시 대변인을 맡았다. 그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청주 서원학원 관선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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