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현재 무역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정부의 무역증가율 목표인 10% 달성을 낙관한다고 밝혔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선단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이달 무역이 순조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HSBC홀딩스가 지난 4월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5800개 수출입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71%는 올 하반기 중국의 무역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늘어날 것으로 답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달 초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지난달 중국의 신규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수출입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선단양 대변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