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지속적 매물공세에 1820선을 간신히 지켜내고 있다.
26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34포인트(0.29%) 내린 1820.0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맞서고 있지만 외국인 쪽으로 무게중심이 점점 기울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63억원, 753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7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06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386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675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LG생활건강, 현대글로비스가 3% 넘게 하락 중이고 포스코, SK이노베이션, KT&G는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1% 내외로 상승 중이고 LG화학, KT는 3% 넘게 급등세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0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498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