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홀딩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8.6%에서 8.4%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취홍빈과 프레드릭 뉴먼 등 HSBC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종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가 앞으로 수 개월 동안 경착륙을 피하기 위해 경기부양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인민은행이 올 연말까지 은행 지급준비율을 2%포인트 더 낮추고 3분기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SBC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종전의 8.8%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