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소비세율 인상법안을 가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총 478표 중 찬성 363표, 반대 96표였다.
해당 법안은 현행 5%인 소비세율을 2014년 4월에 8%, 2015년 10월에 10%로 인상한다는 내용으로 사회보장과 세제 개혁의 핵심이 되는 법안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세제 개혁 관련 8개 법안이 모두 중의원을 통과, 법안은 참의원으로 넘겨진다.
민주당에서는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외에 50명 이상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