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팔자'에 밀려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200선물지수 9월물은 27일 전일대비 1.20포인트(0.50%) 하락한 240.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로정상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하락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부터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방어했으나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매수도를 오가며 관망했다.
외국인이 1082계약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0계약, 315계약을 사들였다. 선물과 현물의 차이인 베이시스는 +0.52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6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33억원 순매수로 총 123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22만8105계약을,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465계약 줄어든 9만7087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