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오름세의 단초를 제공한 지주회사 전환 추진설을 부인한 후에도 상승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26일 KT는 전날보다 850원(3.02%)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한 매체는 KT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망) 사업영역을 분리해 별도 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지주사 전환 방식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T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주회사 전환 추진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KT가 호재로 작용한 지주사 전환 추진설을 부인했지만 주가의 방향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조회공시 답변 이후 주가는 2만9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자들이 나중에라도 지주사 전환을 추진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T의 지주사 전환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통신회사에 대한 규제리스크와 복잡한 계열사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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