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용평가사 크리실은 인도 기업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나 증가폭이 1년 반만에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7.5%에서 둔화한 것이다.
크리실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와 고정자산 투자 등의 약화가 기업 성장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리실은 “항공·자동차부품·상용차·호텔·부동산 등의 기업들이 특히 고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인도 기업의 매출증가율은 17.2%로 전년 동기의 17.7%에서 소폭 하락했다.
크리실은 인도 26개 산업군에서 대기업 247곳을 조사해 매출증가율을 산출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 3대 신평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인도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