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가 26일 개인용 프린터에서 기업용 복합기에 이르는 신제품 17종을 대거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프린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HP가 프린터와 PC사업부 통합 이후 처음으로 출시한 것으로 두 사업부의 마케팅과 영업망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더욱 쉽고 빠르게 다가간다’는 목표에 따라 HP는 이번 신제품의 경제성과 이동성을 대폭 강화했다. HP는 ‘HP 데스크젯 잉크 어드밴티지’ 제품군을 통해 저렴한 출력비용을 보장함으로써 학생 등 일반 소비자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출력이 가능한 ‘e프린트’, ‘에어프린트’와 같은 모바일 인쇄기능을 기업용 레이저젯 복합기에도 기본으로 탑재해 이동성을 강화했다. 이는 일반 사용자부터 외근이 잦은 회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PPS) 그룹 온정호 부사장은 “한국HP가 사업부 통합 이후 처음으로 프린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HP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했다”며 “경제성과 모바일 기능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들이 일반 소비자에서 기업고객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