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등 핵심소재 생산장비 제조기업인 피엔티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 80만6638주의 70%인 56만4646주였으며, 총 424개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경쟁률은 374.89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밴드가 상단을 초과한 1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 금액은 137억1284만6000원이 될 예정이다.
피엔티 김준섭 대표는 “공모금액은 기존 사업에 대한 강화와 압출기, 인쇄기, 수처리 필터사업 등 롤투롤 기술을 확대 적용한 추가 설비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며, 코스닥 상장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2차전지, 소재, 반도체 등 핵심소재 생산 장비를 제조하는 피엔티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방산업의 핵심소재 제조 설비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선도기업이다. 국내에서 2차전지 및 구리(Copper) 생산 전공정의 설비를 납품할 수 있는 업체는 피엔티가 유일하며 국내외 우량 기업들이 피엔티 장비를 이용해 핵심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6만1328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이 주관하며 상장 예정일은 7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