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5일부터 CT, MRI, PET 등 영상장비의 수가가 각각 15.5%, 24.0%, 10.7%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영상장비 수가 인하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수가 인하는 급여산정 당시 대비 검사건수 증가, 내용 연수 등의 수가인하 요인을 고려했다.
복지부는 “영상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보수비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수가 인상 요인도 함께 반영됐다”고 밝혔다.
수가 인하로 연간 1117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절감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5월 CT, MRI, PET의 수가를 각각 14.7%, 29.7%, 16.2% 인하했으나 아산병원 등과의 소송에서 절차상 문제가 제기돼 현재 원상복귀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