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6일 스포츠서울닷컴 보도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 승부 조작에 가담해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최성국이 경기도 성남의 한 병원에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국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선수생활 5년 자격정지가 아닌 영구제명 확정 판결과 더불어 5년간의 보호관찰 기간과 사회봉사 5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성국은 지난달부터 친분있던 한 병원장의 권유로 분당의 한 병원 사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매체는 최성국이 병원 출근 전인 새벽과 퇴근 이후인 저녁 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운영하는 축구클럽에도 참여하며 현역 복귀에 대한 실낱 같은 꿈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국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반성할 거다"라며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개인 운동을 꾸준히 해서 기회가 된다면 뛸 수 있게끔 하는게 유일한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