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스페인의 국채 발행에서 금리가 또다시 급등했다.
26일 실시된 스페인 단기 국채 입찰에서 3개월물 금리는 2.362%로 1개월 전 0.846%에 비해 3배 가까이 올랐다. 6개월물도 1.737%에서 3.237%로 급등했다.
스페인은 이날 입찰을 통해 3개월물 16억유로어치와 6개월물 14억8천만유로어치 등 당초 예정했던 물량을 소화했다. 하지만 전날 무디스가 주요 은행 28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