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선물하기’ 기능을 넘어선 차세대 수익모델로 사이버머니를 내놓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코는 안드로이드용 카카오톡에 우선 도입되며 이용자들은 휴대폰 결제나 신용카드 결제로 초코 포인트를 충전하면 유료 콘텐츠 구매시 초코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측은 당장 유료 이모티콘 결제에 우선 적용하며 게임 등 향후 카카오톡과 연계되는 모든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5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낸 카카오는 선물하기와 이모티콘 부분유료화가 유일한 수익 모델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이버머니 도입이 카카오 매출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과거 싸이월드는 도토리 등 유로 아이템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도토리 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올렸다.
한편 카카오톡은 최근 가입자수 5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국내 가입자가 3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