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 “코스닥시장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키울 것”

입력 2012-06-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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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본연의 기능 회복을 위해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시장 정체성 재정립하겠다”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스닥지수가 500선에서 정체하는 등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시장 본연 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첨단기술을 보유한 우량기업과 IT관련 공기업, 외국기업 중 기술관련 기업 등을 우선순위에 놓고 상장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량주 위주의 안정적인 상품성 지수를 개발해 위험관리(헤지) 수단을 제공하고 파생상품거래를 활성화해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닥시장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이어 시장 건전성 제고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96년 개설된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기준 세계 신시장 중 거래대금 2위, 시가총액 5위 규모로 성장했지만 횡령ㆍ배임 및 불성실공시 등으로 시장의 신뢰도는 여전히 낮다.

이와 관련해 최 본부장은 “지난 2009년 상장폐지 실질심사제도가 도입된 후 현재까지 198개사가 신규 상장됐지만 이보다 많은 222개사가 증시에서 퇴출됐다”며 “이는 바닥에서부터 시장 정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코스닥시장의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해 신규상장 심사 및 퇴출 강화 등 건전성 제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유가증권시장은 `중대형 우량주 시장`으로, 코스닥시장은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또 새롭게 도입되는 코넥스시장은 `초기 성장형 중소기업 시장`으로 각각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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