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佛 명품 ‘지방시’ 국내 판매권 확보

입력 2012-06-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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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4월 지방시 국내 판매권 계약을 마쳤고 내달 1일 효력이 발생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방시는 2005년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의 부임 이래, 오트쿠튀르(고급 맞춤복)로 유명해진 브랜드인 만큼 여성복과 남성복에 있어서 최고의 디자인과 실루엣을 선보이고 있다.

지방시의 국내 판매권은 원래 한섬에 있었지만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넘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996년부터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등 20여 가지 수입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방시의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의류사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남성 비즈니스 노하우는 지방시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방시의 여성 액세서리 및 의류(Ready-To-Wear)의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남성복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판매망도 넓혀 국내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적극 전개하고 남성 단독 매장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플래그십스토어도 오픈해 지방시의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술(Sebastian Suhl) 지방시 CEO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협력은 우리에게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강력한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의류까지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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